참배, 반공정신과 그 넋 기려 -
양구군의회(의장 정창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월 28일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고히 잠들어 있는 반공투사 故 조규룡 묘 지가 소재한 양구 동면 월운리 현장에서 조公에 대한 참배와 반공정신 계승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고 조규룡(1927~1950)은 양구군 해안면 만대리 조원묵의 장자로 성장하여 동면 임당리에서 6.25 사변을 맞아 반공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대한청년단 동면지부에 입단해 주야로 빨치산 토벌작전을 수행했다.
1950년 10월 중순 임당초등학교 후면에서 잠복근무 중 새벽 4시경빨치산의 기습공격을 받아 홀로 치열한 사투를 벌리다 흉부관통상을 입고 24세의 꽃다운 청춘에 장렬히 산화 하신 반공투사이다.
이에 양구군의회는 희망의정의 뜻으로 고인의 의로운 희생을 세상에 알리며, 우리고장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조公의 숭고한 반공정신과 그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고 조규룡 묘지 안내문을 비롯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묘지에 대한 벌초와 주변을 정리하는 한편 당시 거주했던 염응수 노인회장의 회고담을 청취하는 순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구군의회는 6대 후반기 의정목표를 “희망과 행복을 일구는 의회”로 정하고,「희망의정」활동을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그간에 DMZ마라톤대회 특산물 오이나눔, 양록제 두타연길 걷기대회 사랑의 알밤나눔, 연말 철책 군부대 위문, 쓰레기 수거 현장체험, 신병교육 수료장병과 가족 곰취축제 홍보를 비롯한 음료봉사, 장수식당 배식과 간담 등을 실시했다.
* 사진은 행사직후 송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