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2022-08-23 (화) 16면

【양구】육군 3공병여단은 23일 소양댐 일원에서 2022년 UFS 훈련의 일환으로 양구군과 함께 군의 장비를 이용해 주민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실제 도하 훈련했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양구주민들이 도로와 교량 등을 이용할 수 없어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했다.

도하중대는 이날 서흥원 양구군수와 박귀남 의장 및 의원, 공무원 및 군장병 15명과 중형버스 1대 및 승용차 1대를 싣은 문교(교절을 결합하여 뗏목처럼 이동시키는 형태)가 700여m의 소양강을 건넜다.

차량으로 도하에 성공한 인원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안종국(소령) 도하중대장은 “도하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시 민·관·군의 유기적인 대처 능력을 확인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