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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과학화전투훈련장 이전, 국·공유림 교환 논의 성사될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1-28 조회수 :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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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2022.01.21

양구지역 최대 현안인 백두과학화전투훈련장 이전을 위한 국·공유림 교환이 논의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본지취재결과, 양구군은 최근 산림청과 백두과학화전투훈련장 이전에 앞서 국·공유림 교환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지난해 ‘백두과학화전투훈련장 이전 및 활용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지난 해 10월 산림청에 백두과학화전투훈련장을 이전할 국·공유림 후보지 2곳을 제안했다. 훈련장 내 6곳 사격장을 모두 수용할 장소가 부족해 2곳으로 분산해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이 부지를 제안한 이후 4개월여 동안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이는 양구군에서 제시한 국·공유림의 경우 산림청이 경제적 가치를 이유로 교환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군은 국공유림 가치에 상응하는 군유림을 제시하기로 하고 산림청과의 협의를 신속하게 마친 뒤 이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전투훈련장 소음과 진동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만큼 협의가 잘 마무리 되면 상반기에라도 신속하게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구군의회에서는 지난 20일 열린 임시회에서 백두과학화 전투훈련장 이전과 관련한 비용과 현재 진행과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김철 군의장은 “이전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처럼 기대감만 높이지 말고 주민들에게 이전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등 행정을 신뢰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한승미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