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조사료유통센터 준공 수매·유통시스템 구축 축산농가 수익 창출 도움
[양구]양구 조사료유통센터가 2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국토정중앙면 창리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조인묵 양구군수와 김철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축산농가들이 참석했다. 조사료유통센터는 도비 1억3,500만 원과 군비 3억1,500만 원 등 총사업비 9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부지 4,545㎡는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이 4억6,000만원을 들여 마련했다. 조사료유통센터는 지난해 9월 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한 지 7개월여 만에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연면적 768.75㎡의 규모로 조성된 조사료유통센터는 창고와 관리실 등을 갖췄으며 지게차와 방역시설 등 4종의 장비와 비품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까지 1㎏당 63원의 조사료 유통비용을 절감해 축산농가의 경영비용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역 한우 사육 현황은 311개 농가에서 8,700여마리를 키우고 있어 원활한 조사료공급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조인묵 군수는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으로 조사료 수매와 유통시스템 구축이 완료됐다”며 “조사료 단가와 유통비용이 절감되는 등 조사료 자급률이 크게 개선된 만큼 축산농가의 수익성 창출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