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미래, 정진하는 양구군의회

언론스크랩

의회소식 언론스크랩

[양구]“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퍼주기식 지원 안된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1-29 조회수 : 269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첨부파일 첨부파일 :

[양구]“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퍼주기식 지원 안된다”

                     

 

 

       
양구군의회 임시회 개최
인구정책 연계 대책 필요
“학교 쏠림 현상 검토해야”


【양구】양구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이 퍼주기식으로 이뤄지면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6회 양구군의회 임시회에서 이상건 양구군의장은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퍼주기식 지원이 있어서는 안 되고 인구 정책과 연계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육생활지원과 상반기 주요 업무 보고를 받은 이 의장은 “양구지역은 군부대에 의존하지 않고는 젊은 부부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작은학교 살리기도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며 “양구초교 학생을 다른 학교로 분산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근시안적인 교육 정책과 어학연수 지원 등 군비를 낭비하는 사례에 대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양구군이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에 대해 가집계 한 결과, 양구초교에 대한 쏠림 현상과 나머지 학교의 입학생 수 감소 추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양구초교 입학생 수는 120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안초교는 한 명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구읍의 비봉초교가 19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고, 한전초교 12명, 죽리초교 23명에 그쳤다. 면지역 학교는 예상 신입생 수가 4~6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행된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에 대한 예산 지원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 만큼 예산 지원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면지역 학교의 입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고 한계점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맞춰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