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육군 3군단 공병대가 한반도 섬 제주도와 동수제를 연결하는 길이 330m의 부교를 설치하고, 주민, 관광객들이 걸을 수 있도록 공개한 민·군·관 협동 통일의다리 놓기 행사가 열렸다. 민·군·관 통일의 다리 놓기 기념 건강걷기대회는 주민,관광객 등 2,000여명이 청소년수련관에서 출발해 통일의 다리를 건너 한반도 섬을 거쳐 종합 운동장으로 돌아 오는코스에서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됐다. 도하 작전을 위한 부교 설치가 일반인에게 공개되기는 처음으로, 부교는 배꼽 축제가 끝나는오는 16일(일)까지 계속 설치되어 일반인들이 걸어서 부교를 건너 한반도 섬을 둘러볼 수 있는 이색체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