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미래, 정진하는 양구군의회

언론스크랩

의회소식 언론스크랩

(강원도민일보)양구지역 “수입천댐 결사 저지” 반발 확산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4-08-06 조회수 : 51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첨부파일 첨부파일 :

양구지역 “수입천댐 결사 저지” 반발 확산

군의회, 긴급 임시회서 결의
반대 현수막 150여개 걸려
군, 오늘 기관단체 설명회 개최

 

 

 

▲ 양구군의회 정창수 의장, 신철우 부의장과 의원들이 5일 고방산 일원, 방산면사무소를 방문해 수입천댐 건설 후보지 현장답사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환경부가 발표한 1억t 규모 댐개발 계획에 방산면 수입천이 포함되자 양구군의회가 긴급 임시회를 열어 결사 저지를 결의, 지역사회 전체가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구 5개 읍·면에 수입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150여개 내걸리는 등 기관·사회단체들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양구군의회는 5일 수입천댐 백지화를 위한 긴급 임시회를 개최, 정부를 강력 비판했다. 이날 김정미 군의원이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80여년간 반복되는 개발 사업의 희생양이 되어 온 양구에 또 다른 댐을 건설하는 것은 군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더 이상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지속가능한 개발 정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의회 소속 차량에 댐 건설 반대 피켓을 붙이고 댐 후보지 현장 답사에 나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책도 강구했다.

지역 기관·사회단체와 출향인사들도 6일 문예회관에서 방산면 수입천댐 건설 대응 기관·단체 설명회를 갖고 대책위원회를 구성, 백지화 투쟁에 나선다.

양구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들은 “양구는 이미 화천댐,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수십 년 동안 인구 감소의 길을 걷고 있는데 1억t 크기의 댐을 또 건설하는 것은 지역 소멸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범군민건설반대위원회를 구성해 댐 건설 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댐 건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방산면의 경우 지역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주민들이 지난 1일 수입천댐 백지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댐 반대 운동을 본격화 했다.

홍성철 군번영회장은 “양구군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사전 논의 없이 댐 건설 계획을 발표한 것은 큰잘못”이라며 “환경부가 생태관광지로 지정한 양구에서 댐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6일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방산면 수입천댐 건설에 대응하기 위한 기관단체 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은 이날 댐 건설에 따른 양구군의 예상 피해, 향후 대응 방향 등을 설명하고 각 기관단체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수입천댐은 총저수용량 1억t 규모로 14개 기후대응댐 후보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박재혁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