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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양구 관광 활성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4-07-25 조회수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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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양구 관광 활성화”

파로호 꽃섬 확장 콘텐츠 개발
해안면 분지 순환도로 개설 등
신철우 부의장, 유입방안 제시



 

 

 

지역소멸위기에 처한 양구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관광 콘텐츠를 다각화해 경기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구군의회 신철우(사진) 부의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도입됐으며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지원된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도입 3년차를 맞아 양구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구군은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중 가장 인구규모가 적다”며 “특히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재배치로 지역경기 위축과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신 부의장은 지역소멸위기 극복으로 대안으로 관광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파로호 꽃섬 확장’과 ‘해안면 분지 순환도로 개설’을 통한 관광객 유입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4만㎡로 조성되고 있는 파로호 꽃섬을 축구장 크기의 46배가 되는 34만㎡로 확장해야 한다”며 “이 곳에서 계절별로 꽃 축제는 물론,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부의장은 펀치볼인 해안면 관광활성화를 위해 능선 순환도로 신설도 제안했다. 그는 “해안면 분지 5~6부 능선 순환도로를 신설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마라톤 행사를 개최하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순환도로 신설은 농민들의 경작지 진출입이 쉽고, 수해로 인한 산사태 예방, 명품 가로수 숲길 조성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양구군의회는 후반기 원구성 후 처음으로 25일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선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구군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박재혁 jhpp@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