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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인제군의회 소양강 상류 기업형 양계장 건립 공동대응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4-05-10 조회수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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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인제군의회 소양강 상류 기업형 양계장 건립 공동대응

 

 

【양구】속보=소양호 최상류 지역인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 일대에 추진되는 대규모 양계장 건립을 놓고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24일자 13면 보도) 조돈준 양국군의장과 이춘만 인제군의장이 대책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하기로 했다.  

양구·인제 군의장은 9일 양구군의회 의장실에서 양계장 건립에 반대하고 있는 인제군 남면 신월리 전도화 이장, 관대리 신상순 이장, 양구읍 도사리 황종순 이장, 두무리 얀용범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형 양계장 건립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장들은 양계장이 건립될 경우 상수원 오염 및 청정수에서 서식하는 어족자원의 폐사 가능성과 닭 비듬 분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악취와 폐기물 발생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상순 이장은 “양계장 부지 인근지역은 블루베리, 토종다래 등 무농약재배지역”이라며 “양계장 건립시 생과일에 내려앉는 분진으로 피해가 클 것”이라고 했다. 전도화 이장은 “청정지역인 두 지역의 수질, 대기 등 환경이 오염된다면 많은 국민들이 오염수를 마시게 될 것”이라며 “인근지역 거주자들은 방독면을 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돈준·이춘만 의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정지역을 지켜낼 수 있도록 양구와 인제군의회가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