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 의원 의회5분자유발언 "양구남면을 국토정중앙면으로 개칭"제안
양구군 의회 김경미의원(사진)이 7일 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토정중앙면을 만들자'고 제안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서울~속초간 고속화철도사업이 구체화되면서 `국토정중앙역사 건립'과 관련, 양구주민들사이에서 의견개진이 고조되고 있는 것도 김 의원의 발언과 연관이 깊다. 또한 양구기독교연합회와 양구농민회에서는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결집시키고자 회의를 마친상태다. 김 의원은 “ `국토 정중앙 브랜드'가 세계화되고 명품화되기 위해서는 그 가치와 의미를 담아 자원으로 활용화돼 글로벌화될 수 있는 기초적인 토대라고 생각한다. 이 시점에서 국토정중앙역을 유치하는데 국토정중앙면이 존재한다면 그 취지와도 일맥상통하고 유치의 가능성을 열어놓는 크나큰 주춧돌과 양구군의 새로운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이유로 국토정중앙에 위치한 양구 남면을 국토정중앙면으로 개칭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초자치단체들의 지방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는 지명개명 사례로 지난 10월20일 공식 변경된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면, 영월의 한반도면, 김삿갓면, 경북 포항의 호미곶면을 예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