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양구군의원 춘천~속초간 조기추진과 함께 제안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 철도의 조기 추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구가 중간 경유지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창수 양구군의원은 지난 3월23일 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가 오는 5월까지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의 조기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히면서 동서 고속철도가 양구를 경유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주민들이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속초와 고성, 양양, 인제군 주민들은 동서고속철도로 조기 추진을 건의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양구군과 주민들도 광역협의체 구성 등 동서고속철도 노선의 양구 경유를 위한 운동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양구군은 동서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등을 검토하고 노선의 양구 경유에 대한 가능성 등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지역 주민들도 강원도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동서고속철도가 양구를 지나게 되면 지역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의견이 공론화되면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갈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동서고속철도 조기 추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한목소리를 내면 춘천~속초의 최단축로가 되는 양구를 경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속초 철도 양구 경유해야"
양구군의회, 중부내륙 중앙 위치 최단거리 연결 이점
조기 건설 서명운동도
양구군의회가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솔철도의 양구 경유 필요성을 제기해 지역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더욱이 동서고속철도의 양구 경유 필요성은 속초,고성,양양,인제 지역 주민들의 조기건설 시행 결의 촉구대회와 속초지역 90개 사회단체가 유치위원회를 결성, 20만 설악권 주민 서명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제기돼 조기건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24일 양구군의회에 따르면 동서고속 철도가 양구군과 도를 포함한 국토의 균형 발전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계해 유럽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미래의 핵심 사업이기 때문에 반드시 관철돼야 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양구 경유 동서고속철도는 지리적 특성상 중부내륙의 중앙에 위치해 서울과 춘천, 속초를 최단거리로 잇는 지리적 이점으로 지역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범군민 운동으로 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의회는 또 동서고속철도의 양구경유를 위해 집행부가 조속히 동서고속철도에 대하나 세부적인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논의를 거쳐 주도적으로 사업 주친을 위한 광역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월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의 조기 추진여부는 오는 5월까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선 지사도 러시아 연해주의 다르킨 주지사를 만나 철도를통한 도와 연해주의 교류를최대 현안으로 꼽고 정부의 방침이 설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중앙정부를 압학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구군의회 정창수 의원은 "영북주민들이 조기건설 시행을 결의하는 촉구대회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어 양구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의지를 모아 나간다면 동서 고속 철도는 춘천~속초의 최단거리인 양구를 비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